사진=머니위크 DB


전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틀간 열린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8일(현지시간) 오전 금리·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한다. 이틀간 회의를 거쳐 오는 29일 오후 2시(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 성명 형태로 결과가 발표된다.

단 이번 회의의 경우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는 따로 없을 예정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150억달러 남은 3차 양적완화(QE3) 프로그램이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실상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후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시행됐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유동성 확대 정책의 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부터 10월 회의에서 QE 조치를 마무리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온 바 있다.

한편 이번 FOMC 회의로 우리증시는 단기적으로는 관망심리가 계속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환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0월 FOMC를 통한 자산매입 종료가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는 반면 최근 들어 일부 비둘기파 연준 인사들이 양적완화 종료의 연기 가능성을 시장에 언급한 터라 FOMC가 국내증시에 반영되기 까지 관망심리가 두터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벤트(QE 조치 종료)가 주식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오히려 지난 9~10월에 변동성 확대를 통해서 우려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양적완화 조치 직후에는 투자자들이 ‘유동성’에만 의존했던 반면 이제는 ‘경기, 실적’ 등을 더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