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5.49포인트(1.84%) 급등한 1961.17로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 이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지난 8일이후 14거래일만에 196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9억9185만주, 거래대금은 5조341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405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9억원, 286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54억원, 44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470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은행업종이 4.49% 오르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3.59%), 금융(3.15%), 전기전자(3.13%), 증권(3.12%), 기계(2.83%), 운수창고(2.70%), 철강금속(2.24%) 등도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통신업종지수는 1.76% 내렸고 의약품, 섬유의복,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가 3.57%, 포스코가 3.08% 상승했다. 이외 POSCO(3.08%), 삼성생명(2.30%), SK하이닉스(2.1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3.23% 내리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경기방어주인 SK텔레콤이 2.53% 떨어졌고 아모레퍼시픽은 2.02% 내렸다.
신한지주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는 평가에 7.87% 올랐다. KB금융이 2.92%, 하나금융지주가 4.45% 오르는 등 금융지주사들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중공업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이 7% 넘게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도 4~12% 오름세를 보였다.
실적 부진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낙폭이 컸던 삼성그룹주들이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낙폭과대 인식에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테크윈은 10.6% 올랐고 삼성전기도 8.5%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5.71%, 삼성SDI는 4.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실적 부진에 동아에스텍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남광토건은 재매각 유찰 소식에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1.9%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체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21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17개다. 보합은 4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6포인트(0.22%) 내린 561.03을 기록,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대비 20원(0.05%) 내린 4만1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0.23%) 하락한 104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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