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대란'과 관련해 이동통신3사 임원을 소집했다.
2일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방통위는 새벽 아이폰6 판매 현황에 대한 위법 정도와 규모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이통3사 담당 임원을 소집했다.

방통위는 이번 아이폰6 대란이 전국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지지 않고 서울 소재 대리점과 판매점 10여곳에서만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정확한 위법 정도와 규모를 파악하고 엄중 경고할 예정이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 조사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아이폰6 대란은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까지 아이폰6 16GB(기가바이트)를 중심으로 수십만원의 지원금(보조금)이 투입돼 아이폰6가 10만~20만원대에 팔린 것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6 출시 첫날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전산을 열어놓는 게 화근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주5일 근무제와 시장과열 등을 이유로 전산망을 가동하지 않아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번호이동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아이폰6를 찾는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산을 모두 열어놓아 실제 개통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