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 무상급식 중단. /사진=뉴스1
경남 지역 학부모·교육 단체들이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예산 중단 선언에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경남교육희망·경남여성연대 등으로 이뤄진 학부모·교육단체 대표 10여 명은 10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아이들의 소중한 밥상을 홍준표 지사와 시장 군수들이 걷어차려 한다"며 "홍 지사는 '공짜밥'이라고 했지만, 무상급식 또한 교육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며 엄격히 따지면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학부모들이 경남도 예산의 주인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홍 지사는 망각하지 말라"며 "홍 지사의 어름장이 무서워 예산 중단에 동참하고 있는 시장 군수들도 권력 줄서기를 중단하고 자신들을 뽑아준 도민과 학부모들을 생각해 무상급식 지원의 길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 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대화의 협의의 장을 마련하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지사는 11일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도내 시군들의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