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0.14포인트(0.01%) 내린 1966.87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훈풍에 우리 코스피도 1970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와 미 연방준비제도(FOMC)의 의사록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형성되고,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서며 1960선에서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엔저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대형 수출주의 부진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선 일본은행이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엔저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로 대형 수출주의 부진이 계속됐다. 이날 외국인은 1820억원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사자’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각각 616억원, 1309억원 팔아치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400만주와 4조396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2.60%), 기계(1.45%), 통신업(1.38%), 섬유의복(1.33%), 은행(0.94%), 의약품(0.85%), 음식료품(0.83%)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2.41%), 운송장비(-1.58%), 철강금속(-1.49%), 화학(-1.02%), 보험(-0.46%), 제조업(-0.4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차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며 3.3% 하락했다. POSCO도 2.7% 약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이 사흘 만에 3%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현대모비스, KB금융은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합병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흐름을 보였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다른 조선주도 동반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가 주주 우선 정책과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8.2% 상승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도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게임 흥행 기대감이 확산 9.6% 강세를 나타냈다.
또 휘닉스홀딩스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인수된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휘닉스홀딩스 등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37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24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64포인트(0.87%) 오른 540.84로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0원(0.66%) 오른 1106.3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400원 오른 4만26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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