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4개월 만에 부활한 ‘주식옵션’에 시장 반응도 뜨겁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주식옵션의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이 3거래일인 오늘 큰 폭으로 증가해 주식옵션시장의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옵션이란 해당 종목을 옵션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앞서 거래소 측은 지난 17일 주식옵션 종목 수를 기존 33개에서 10개로 축소하고, 결제월수를 4개에서 9개로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3년4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옵션 거래량은 3483건을 기록하여 어제 거래량인 2376건과 비교해 46.6% 증가했다. 거래 첫날인 17일에 비해선 62.6% 증가한 수치다.
미결제약정은 어제 3130건 대비 111.6% 증가한 6623건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가 주식옵션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면서 헤지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날 기초자산별로 현대차는 2312계약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기아차(534계약), 포스코(215계약), LG전자(187계약), 삼성전자(125계약), LG디스플레이(62계약), SK하이닉스(46계약), 하나금융(2계약) 순이다.
한편 변동성지수인 V-코스피200 선물도 시장조성자의 지속적 매수·호가제시로 미결제약정이 3일 연속 증가하는 등 다양한 투자자가 변동성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거래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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