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가 중국과 유럽 등 대외 악재에 194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5.39포인트(1.29%) 하락한 194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중국의 대출 담보기준 강화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증시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심리의 위축은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며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중 발표된 중국의 소비지표 부진 에 1940선까지 밀 등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195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약 1개월(17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으며 기관도 706억원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083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6098만주와 3조7488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82%), 의료정밀(0.80%) 등이 오른 반면 보험(-2.48%), 화학(-2.41%), 기계(-2.17%), 은행(-1.99%), 전기전자(-1.95%), 건설업(-1.94%), 금융업(-1.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3% 하락해 131만7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 POSCO, 현대모비스, NAVER, 기아차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성생명과 삼성화재도 각각 4.3%, 1.9% 내리며 보험업종이 낙폭을 키웠다. 반면 한국전력은 유가하락으로 이익 가 추세가 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1.5% 오르며 이틀연속 상승했고, 삼성에스디에스는 5거래일 만에 1.4% 강세를 보였다.

기업은행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는 1~2% 내리는 등 은행주들이 모뉴엘 파산여파가 지속되며 동반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의류업체인 아비스타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역직구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8% 넘게 오르며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37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6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61포인트(0.84%) 내린 541.96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다 5.60원 내린 1102.20원으로 2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880원 오른 4만3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