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맛과 향으로 잊혀질만 하면 생각나는 먹거리가 있다. 바로 '양고기'다. 양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섬유질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낮고 융점이 높아 소화흡수도 원활하다. 육질이 연해 돼지고기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낯설게 느껴지던 양고기가 어느덧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 같은 구이라도 굽는 방식이나 부위가 다양해 먹는 재미가 있는 양고기. 소문난 양고기 맛집 4곳을 짚어봤다.



 

성민양꼬치

◆성민양꼬치
'성민양꼬치'는 서울대입구에 위치한 양꼬치 전문점이다. 다른 집에 비해 양고기 특유의 퀴퀴한 향이 덜해 특별히 양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워 먹어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양갈비보다는 양꼬치의 인기가 좋으며 부추가 듬뿍 들어간 물만두와 마파두부, 쫄깃한 튀김 옷의 탕수육(꿔바로우)도 맛볼 만하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술 한잔 하기 좋다.

서울 관악구 봉천7동 1602-37/ 02-888-8665/ 14:00~2:00/ 양꼬치 1만원, 탕수육 1만2000원


 

운봉산장참숯양고기

◆운봉산장참숯불양고기
'운봉산장참숯불양고기'는 한국식 양고기를 선보인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양고기 수육이다. 수육은 부추와 함께 나오는데 특제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갈비 수육 특제소스'라고 불리는 이 소스는 들깨가루와 식초, 겨자 등을 넣어 만든다. 부드럽게 익은 고기와 제법 잘 어울린다. 수육이나 구이를 한차례 먹고 난 뒤에는 얼큰하게 끓인 전골을 맛보는 것도 괜찮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2동 309-18/ 02-815-2850/ 12:00~23:00/ 수육 1만8000원, 전골(소) 2만원


 

양식당

◆양식당
'양식당'에서는 깔끔한 양구이를 즐길 수 있다. 양고기는 숯불에 구워내는 방식으로 양갈비와 소금구이 두가지 메뉴가 준비돼 있다. 구이는 양평에서 공수한 국내산 참숯을 이용해 불맛이 제대로다. 강된장부추비빔밥, 동치미국수와 같은 식사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음식이 깔끔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9-6 2층/ 02-3445-9283/ 18:00~1:00/ 양갈비 2만8600원, 강된장부추비빔밥 9900원


 

카엔

◆카엔
'카엔'은 칭기즈칸을 메인으로 내세워 홋카이도 스타일의 요리를 선보인다. 'ㄷ'자로 둘러진 바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준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고기 맛을 느끼고 싶다면 어깨등심을, 두툼한 육질을 만끽하고 싶다면 갈비를 추천한다. 소스는 간장과 각종 과일, 계피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든 타레소스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86-5 2층/ 02-3448-3388/ 17:00~1:00/ 어깨등심 2만2000원, 양갈비 2만40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