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신내림’
‘명품 조연’ 배우 정호근(50)이 무속인이 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공개된 잡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신년호에 따르면 정호근이 지난 11월 14일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전했다.
정호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 “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인 음력 윤달 9월 22일, 양력으로 11월 14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무속인이 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아왔다”고 설명한 뒤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과거 두 명의 자식을 잃은 아픈 가족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아픔을 겪은 후에는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평소 절이나 암자를 찾아 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한 정호근은 배우라는 직업과 무속인의 삶을 병행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정릉 자택에 마련한 신당에 고객들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의 전 부인이자 80년대 하이틴스타였던 박미령은 심한 무병을 앓고 난 후 신내림을 받아 현재 무속인으로 활동 중이다.
1999년 모델로 데뷔한 방은미도 2006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 이외에도 2002년 KBS 공채탤런트 출신의 퇴마사 황인혁, 1968년 TBC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안병경 등도 연예계를 은퇴하고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