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4일 KB금융지주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는 자본 효율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KB금융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승인했다. 초기 인수 지분율은
19.47%이며 인수가격은 6850억원이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인수 가격은 향후 추가 실사를 걸쳐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LIG손해보험 미국 법인의 1000억원대 손실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조정이 있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초기 인수 지분율 19.47%를 감안하면 내년 KB금융의 순이익은 4.0% 증가한다"면서 "다만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베이시스포인트(bp)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편입을 위해 궁극적으로 지분율을 30%까지 확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LIG손보가 보유한 자사주 13.8%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는 것이 주주가치에는 유리하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주가 할인 요소였던 과잉자본 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