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연 17~21% 최고 연체이자율을 오는 2월까지 최대 2%포인트 인하한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은행권의 대출 최고 연체이자율이 일제히 인하된다. 최고 연체이자율이 낮아지면 연체자들의 이자 부담이 적어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연체이자율은 기존 대출 금리에 연체 가산금리를 더해도 이 이자율을 넘어설 수 없는 ‘상한선’을 뜻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등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연 17~21% 최고 연체이자율을 오는 2월부터 최대 2%포인트 하향한다. 앞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들이 연체이자율을 낮추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신한·우리은행은 최고 연체이자율을 연 17%에서 2%포인트 낮춘 연 15%로 조정할 계획이다. 하나·외환은행은 통합이 결정되면 이러한 내용을 적용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2월부터 최고 연체이자율을 연 18%에서 연 16%로, 시티은행은 연 18%에서 연 16.9%로 낮출 예정이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고 연체이자율을 연 21%에서 연 18%로 낮춘다.

연체 구간별 가산금리도 하향한다. 1개월 이하 연체 가산금리는 7%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인하한다. 1~3개월 연체는 8%포인트에서 7%포인트, 3개월 초과 연체는 9%포인트에서 8%포인트로 1%포인트씩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