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 광명점의 지상 1층(P2) 건물과 주차장을 잇는 통로에서 천장부터 바닥까지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은 지상 1층 바닥부터 2층 천장까지 이어진 형태로, 금이 간 곳에는 명함 한 두장이 들어갈 정도의 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광명시가 지난달 26일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드러난 것으로 시는 안전을 우려해 즉각 시정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케아 측이 "안전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아직까지도 균열에 대한 보수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픈일에 맞춘 졸속 개장으로 인한 부실공사를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 일정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신축건물에서 이러한 균열이 발생했는데도 시민 안전과는 관련없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직장인 이모씨(38)는 "얼마전 이케아 내에서 화재 경보기가 울려 고객들이 대피했을 때, 계산 안하고 나가는 손님을 막으려고 의자로 비상문을 봉쇄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균열도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을 보면 스웨덴식 안전은 이런 것인지, 불안해서 이케아는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케아, 천장부터 바닥까지 '균열' 발생…"불안해서 어떡해?"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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