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추정치 4조8000억원을 4000억원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신 사장이 이끌고 있는 IM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7000억~2조원으로 추정돼 지난해 3분기 1조75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신 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마음고생이 심했다.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부진의 여파로 IM사업부의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실적 선방으로 신 사장의 저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4분기 IM부문이 시장우려를 씻어내고 실적 선방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가 미국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시장만 바라보지 않는다.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부문의 사장들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신 사장은 IoT사업에 필수인 네트워킹부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반도체부문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그 흔한 박사학위 하나 없이 실력만으로 삼성전자 사장에 오른 신 사장의 행보를 보면 IM사업부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6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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