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는 산업 활동 후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탈질 촉매를 주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지난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유진기업인수목적1호주식회사(스팩)와의 합병상장을 승인받았다.
나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약 628억, 영업이익 약 49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6%, 222%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순이익은 약 1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성장을 보였다.
나노는 지난 2009년부터 선박향 촉매 산업에 진출해 현재 노르웨이의 야라(YARA), 핀란드의 바르질라(Wartsila), 미국의 캐터필라(CAT), 독일의 만(MAN), 일본의 다이하츠(Daihatsu) 등과 장기공급계약 또는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선박용 글로벌 고객의 개발 및 계약에 힘입어 올 1월 초에는 야라(YARA)로부터 터키선 프로젝트에 약 18억원의 탈질용 촉매제품을 공급하는 대형 수주에 성공해 선박의 매출 성장세가 올해부터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규제에 따른 장기 전망도 분홍빛이다. 지난해 4월 국제해사기구는 오는 2016년부터 미주 연안 및 자율규제지역을 시작으로 선박 질소 산화물 오염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는 현재의 4배에 달하는 80%를 저감하도록 강화될 예정이며 2016년 이후에는 매년 1조원 규모의 신규 SCR촉매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각종 시장자료에서 전망하고 있다.
신동우 나노 대표는 “선박향 촉매 매출은 올 하반기부터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 글로벌 선박 엔진 업체 등과 촉매 시스템 공동개발, 테스트 등 협업을 실시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 확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는 오는 2월 말 양사 주주총회의 합병승인을 받아 4월 이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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