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시장전략가
JP모간자산운용은 올해의 투자테마가 ‘3D’라고 밝혔다.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20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타이 후이(Tai Hui)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타이 후이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는 2015년 투자테마를 ‘3D’로 소개했다.


주요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탈동조화(De-synchronization) 현상, 미 달러(Dollar) 강세와 저유가에 따른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의 투자 역학구도의 변화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가져온 자산군과 지리적 시장 내에서의 선별적인 접근(Differentiation)이 중요하다는 것.

후이 전략가는 “2015년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는 점진적인 회복 추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주식이 채권보다는 다소 높은 투자 가치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2015년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글로벌 유동성 경색을 가져오고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 “올해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이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1조2000억~1조5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은 이러한 우려를 약화시키는 동시에, 채권시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 역시 꾸준히 회복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자산배분형 펀드, 인컴펀드, 주식형 펀드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에 대해서는 “강 달러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모든 국가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상수지가 견조한 국가들은 그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 하락 또한 국가별로 그 영향이 차이가 있는데, 저유가 환경은 원자재 수출국들에게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원자재 수입국들은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따라서 국가별로 선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 측면에서는 주식이 채권보다 여전히 높은 투자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기대 수익은 낮아진다 하더라도, 기업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감안할 때, 여전히 미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전망했다.

후이 전략가는 다소 위험요인이 남아있지만, 정책적인 도움이 예상되는 유럽 주식시장도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머징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고, 멀티인컴, 이머징시장 채권 등이 글로벌 유동성의 도움으로 채권시장의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목표 투자수익은 낮추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달러 강세, 유가 하락 같은 글로벌 매크로 변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기업 이익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그 개선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며 “그리스와 스위스의 최근 이슈들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