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수 참엔지니어링 회장/사진 머니투데이DB
참엔지니어링이 사내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으로 접근해 개인 인터넷 계정을 열람하고 이를 고발자료로 사용한 회사 전 대표 등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최근 이 회사 최종욱 전 대표와 경영지원부 지모 전 이사 등 임직원 3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의 정보통신망 침해와 개인정보누설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최종욱 전 대표 등 3명은 지난 해 11월9일경부터 지난 12일까지 접근 권한이 없는데도 회사의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으로 접속해 현 한인수대표의 이메일 내용을 수십 차례나 몰래 열람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인수 현 대표의 이메일 계정에서 각종 자료를 수십 건 복사해 서로 공람하고 지난 해 12월22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한 대표 지위확인 가처분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의 자료로 사용했다고 참엔지니어링 측은 밝혔다.


아울러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를 이용해 지난 해 12월31일 상기 지방법원에 참엔지니어링 법인과 한 대표를 대상으로 이사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참엔지니어링과 한인수 대표 등 임직원 8명은 지난 해 12월 최종욱 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를 해 현재 수사 중이다.

최 전 대표는 지난 해 9월25일 참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가 지난 해 12월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해임 당했다. 현재 참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는 현 한인수 대표와 특수 관계인으로 전체 발행 주식의 2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