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92포인트(0.15%) 오른 1921.23으로 마감했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소폭 하락하며 출발, ECB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 최근 2거래일간의 강세에 따른 관망심리 등이 겹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체 거래량은 2억9630만주, 거래대금은 4조25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167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8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22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지만 비착이 152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5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험이 2.28% 오르는 등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1.65%), 비금속광물(1.42%), 음식료품(1.29%), 의료정밀(1.10%), 금융업(1.03%), 통신업(1.01%), 종이목재(0.78%), 은행(0.51%), 의약품(0.44%), 제조업(0.3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이 3.92%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증권(-1.65%), 운수창고(-1.63%), 운수장비(-1.42%), 서비스업(-1.10%), 전기가스업(-0.65%), 유통업(-0.47%), 화학(-0.28%), 철강금속(-0.14%), 기계(-0.14%), 건설업(-0.11%)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생명(3.60%), SK하이닉스(2.13%), 삼성전자(1.68%), KB금융(1.22%), 신한지주(1.15%), 현대모비스(0.80%), SK텔레콤(0.55%) 등이 상승했다.
최근 지배구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는 가운데 삼성에스디에스(SDS)는 7.83% 떨어진 22만9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 기록한 최저가(24만8000원)을 또 다시 경신한 모습이다.
제일모직도 5.70%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였고 기아차(-3.08%), NAVER(-1.27%), 현대차(-1.15%), POSCO(-0.36%)도 약세였다.
종목별로 베이직하우스가 중국기대감에 가격제한폭(14.93%)까지 올라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짜 중국 패션주에 베팅할 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베이직하우스가 올해 중국 법인 도약과 신규 브랜드 모멘텀, 완만한 소비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1%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코아스, 이화산업, 엔케이, 한창, 주연테크, 에쓰씨엔지니어링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자재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3법 국회 통화 등 정책 효과와 더불어 국제 유가의 추가 하락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LG하우시스가 2.66% 상승했고, 한샘도 3.57% 올랐다.
시멘트주인 성신양회(2.67%), 한일시멘트(2.20%), 페인트주인 삼화페인트(4.29%)도 오름세였다.
LG상사는 범한판토스 인수 기대감에 전날 2.95% 상승한데 이어 이날도 5.89%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현대위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9.78% 하락했다.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협의중이라고 이날 밝힌 이필름은 8.23% 떨어졌다.
SK네트웍스도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전날 5.51%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5.83% 하락하며 지난해 2월21일 기록한 52주 신저가(7770원)을 경신(7590원)했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385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416개다. 보합은 6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7포인트(0.36%) 오른 584.3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떠받치는 모습이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거래일대비 2.00%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원(0.46%) 하락한 1083.40원에 장을 마쳤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