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막판 기관의 매수세에 낙폭을 줄이고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4%) 하락한 1951.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국제유가의 반등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한 덕분에 코스피 지수도 196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밀려 장중 한때 1940선을 위협받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장 막판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630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934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8억원, 13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38억원, 99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06%), 은행(1.23%), 종이목재(1.04%)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24%), 운송장비(-1.62%), 통신업(-1.13%) 등이 하락했다.
특히 국제유가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상승 대표 수혜주인 정유화학 및 조선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이 2~5%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나란히 1% 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5%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자동차 3인방은 지난달 실적 부진 소식에 현대차(-2.92%), 현대모비스(-1.40%), 기아차(-2.47%) 모두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한국전력(-2.76%), SK텔레콤(-1.91%), POSCO(-0.20%)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0.21%), NAVER(0.14%), 제일모직(2.59%) 등이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CJ대한통운이 실적 호조 소식에 4.7% 강세를 나타냈고 하나투어도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대한 기대감에 8.4% 올랐다. 호텔신라는 기내면세점 세계 1위업체인 미국 디패스(DFASS)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상승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9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52%) 상승한 593.31로 거래를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거래일 대비 80원(-0.18%) 내린 4만52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하락하며 1097.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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