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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해 50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6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상승했다.
포스코는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5년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 21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 5.2%, 영업이익 7.3% 늘어난 수치다. 반면 순이익은 전년보다 58.9% 감소한 5567억원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세무조사 관련 손실 등 일시적 영업외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29조 2189억원, 영업이익 2조3500억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2016년 연결 기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 8조50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Debt/EBITDA) 3배 달성을 목표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신사업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 개선, 경영인프라 쇄신에 초점을 맞춰 경영활동을 추진했다.

중기 경영계획에 따른 첫해 성과는 연결기준 EBITDA 6조5000억원, Debt/EBITDA 4.4배를 달성했다. 지난해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표적 고부가가치강인 WP(World Premium)제품과 솔루션 마케팅 연계 판매량을 각각 13%, 186% 늘리고, WP제품 점유비를 33.3%까지 확대시킴으로써,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해외 철강법인 판매량도 전년대비 54% 늘어난 716만톤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기술 경쟁력 강화 활동은WF(World First) 제품 17종, WB(World Best)제품 20종을 개발하는 등 고유기술 개발 및 판매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리튬사업, 니켈융복합제련사업 등 고유개발기술 검증을 통한 미래먹거리 신사업의 상용화 기반을 구축했고, 포스코특수강·포스화인 매각 등 포스코와 시너지가 미흡한 사업매각과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했다.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은 영업이익중 미얀마 가스전 비중을 16%에서 67%로 확대했고 포스코에너지는 철강 부생가스를 통한 발전설비를 준공하는 등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건설은 아프리카·중동 등 신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이들 시장의 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709% 증가했다.

포스코는 올해에도 철강본원 경쟁력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제품판매 5000만톤 달성을 목표로 Global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기존 23개에서 29개로 늘리고, 수익성 향상을 위한 고수익 WP제품 점유비율을 36%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 비핵심 자산 매각과 그룹사 지분 매각, 기업공개(IPO)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가속화,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결 투자비는 전년대비 1조2000억원 축소해 4조2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4000억원, 단독기준 29조3000억원으로 발표했다. 단독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40만톤, 3590만톤이다. 중기적으로 포스코는 2016년 연결 EBITDA 8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