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스테롤, 날씬한 명절밥상 도우미
흔히 콜레스테롤을 비만과 성인병의 주범으로 생각하지만,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성분이 바로 ‘HDL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LDL과 HDL로 나뉘어 진다. LDL이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이라면 HDL은 혈액을 간으로 운반해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한다.
전과 잡채 등 고탄수화물 식사로 LDL수치가 높아졌다면, 견과류 등 HDL수치를 높이는 음식으로 후식을 찾는 것도 방법. 그러나 견과류는 권장량을 넘기면 되려 지방 과다섭취의 위험이 있다.
이럴 땐 ‘쌀눈’을 주목해보자. 쌀눈에는 쌀의 영양소 중 66%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LDL수치는 낮추고 HDL수치는 높이는 옥타코사놀, 중성지방수치를 낮춰주는 GABA와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풍부하다.
식품바이오벤처 INB(주)의 정광호 대표는 "쌀눈 추출 제품을 이용하면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요리에 첨가하거나 주전부리에 곁들이는 것으로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뒤집으면 밥상이 가벼워진다
산적, 백숙 등 손길을 끄는 명절요리가 많지만 잠시 멈춰보자. 요리연구가 최수미씨는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부터 식사를 시작하는 것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을 더 찌게 하는 식습관”이라며 “기름진 음식이 혈당 수치를 높이기 때문인데, 인슐린은 영양소를 체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하는 역할을 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인슐린 분비를 줄이면 그만큼 ‘덜’찌게 할 수 있다. 식이섬유(채소류)→단백질(고기류)→탄수화물(곡류)→당분(디저트)의 순서만 기억하자. 천천히, 조금씩 혈당이 증가하면 몸이 변화를 느끼지 못해 호르몬 분비를 덜 하는 원리다.
각종 나물무침으로 입맛을 돋군 뒤, 산적과 전 등 맛깔 나는 요리를 맛본다. 잡채나 떡국, 밥 등은 그 뒤. 마지막으로 유과와 식혜 등 다과를 즐기면 된다.
◇ 담소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입이 심심하다. 식사 후에는 주전부리보다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입가심도 되고, 과식부담도 덜 수 있다.
우엉차에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몸 속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준다. 특히 혈액순환을 도와 여성들이 마시면 좋다. ‘꿀벅지’ 유이도 우엉차로 몸매관리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상큼한 맛의 사과차 역시 다이어트차로 제격. 사과에 함유된 유기산이 몸속 당류제거하고, 열량소모를 촉진시킨다.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상에 올리고 남은 사과를 잘 말려 우려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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