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는 지난 2일부터 설 연휴 하루전인 17일까지 ‘2015 설 맞이 선물세트 판매전’를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 매출이 소폭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품목별로 갈치·전복 등의 선어세트가 23%, 된장·고추장·오일류 등의 조미료세트 22%, 굴비세트 15%, 건강 보조·기능 식품세트 7% 가량 매출이 늘었다.

특히 일본 원전사태 이후 소비가 급감했던 수산물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완도 등 지역 우수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로컬 기프트(Local Gift)’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호조세를 보였다.

웨이트로즈(영국)등과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 조미료세트와 ‘강개상인’ 등 광주신세계 직매입 특별 기획 건강 보조·기능 식품세트 또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가공식품의 인기는 급감되면서 주류세트 -70%, 통조림세트 -55%, 등의 매출이 상당 폭 줄어들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10만원대의 중 저가형과 30만~50만원대 고급형 선물세트가 동시에 인기를 끌며 명절 선물세트 구매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고 전했다.

광주신세계보다 며칠 앞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설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2014년 1월 8일~30일) 5.0% 증가했다.

상품별로 선물용 와인의 인기에 힘입어 주류세트가 약 49% 매출이 올랐으며, 전복과 옥돔, 로브스터 등 선어세트도 28% 이상 증가했다. 홍삼세트를 비롯한 건강세트도 26% 신장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인기를 모았던 실속형 가공 선물세트도 약 14% 이상 매출이 올랐고, 과일세트 또한 올해 상품 저장량이 많아 단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6% 이상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에 반해 어획량 감소로 인해 굴비 가격이 최대 50% 상승한 영향으로 굴비세트 판매가 -15%로 크게 감소했으며, 전통적으로 명절 인기선물로 꼽히는 정육세트는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4% 역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