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40분 현재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증권업종본부 15개 지부와 NH농협증권 노동조합, 한양증권 노동조합 등 총 17개 회사의 노조가 모여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에서 총력결의대회를 펼치고 있다.
증권노조들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제 더 이상 버틸 수도, 더 이상 물러설 수도 없다"며 "최근 2년 사이 417개의 점포가 폐쇄되었고, 6200여명의 동료들이 일터를 떠났다. 그러나, 자본의 횡포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조들은 "오히려 새해 벽두부터 하이투자증권에서 자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은 3.5명당 1명, 즉 30%에 달하는 노동자들을 내치겠다는 것이다"며 "최근 2년보다 더욱 더 강한 광풍이 증권업계에 몰아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이러한 배경에는 정권의 증권산업에 대한 죽이기정책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은행 중심의 금융정책, 대형사 중심의 증권산업 재편, 말도 안되는 금융감독 등 증권산업을 둘러싼 제도를 퇴행적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하이투자증권지부의 구조조정 분쇄투쟁은 한 지부만의 사안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 하이투자증권조합원들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 증권노동자들은 총단결, 총투쟁으로 총자본에 맞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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