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이 국내 주식시장 투자에서 손실을 봤지만 해외에서 수익을 내 운용수익률 5.25%를 기록했다.

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순자산)은 469조8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426조9545억원)대비 42조8684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공단은 "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보험료수입에서 급여지급 후 적립된 20조2976억원과 수익에서 비용을 뺀 당기순이익 12조1423억원, 투자자산 평가이익 등 10조4285억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은 총 5.25%로 집계됐다. 운용수익금은 총 23조326억원이다.

자산군별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것은 해외대체투자로 15.26%를 기록했다. 이어 국내대체투자가 9.48%였고 해외채권이 9.23%, 해외주식이 8.94%, 국내채권이 6.79%였다.


국내주식투자에서는 국민연금도 쓴맛을 봤다. 국내주식에서는 5.43%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은 5.64%, 최근 10년간(2005년~2014년)의 연평균 수익률은 5.67%로 잠정집계됐다.

한편 공단은 올해부터 헤지펀드에 신규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실제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분산효과로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기금운용본부의 투자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