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도스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이유선 작가의 ‘도시의 인상’ 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을 소재로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풍경을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이유선 작가는 도시의 문화가 낳은 건축양식의 하나인 아파트의 구조 안에는 그 시대의 흐름이 잘 대변되어 있다고 여긴다. 우후죽순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화려한 장식과 물질적 세련됨으로 포장되어 있다 해도 밀집되어 있는 주거공간으로의 대량생산된 상품의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자본주의의 소비와 부의 축적이 만들어내는 계급질서의 모습은 아파트의 수직적인 구조와 상통한다.

그리고 이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붕괴하고 사라지는 도시의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허탈감과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며, 동양화의 먹을 통해 우울한 기조의 도시의 인상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 이유선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 대학원을 마쳤으며, 이번이 네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미지제공=갤러리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