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대출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는 건설·부동산·조선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대출 원화대출잔액이 1264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8조7000억원(0.7%)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말 현재 가계대출잔액은 518조6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은 187조3000억원으로 1월 중 4조원이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4000억원 늘었다.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71%로 전월 말(0.64%) 대비 0.07%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동월(0.88%)과 비교하면 0.71%포인트 감소했다.

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0.77%)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월 말(0.57%) 대비 0.05%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95%)은 전월 말(0.84%)보다 0.11%포인트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 가운데 건설·조선 등의 대출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건설업은 1.19%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늘었다. 선박건조업은 1.22%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해상운송업은 0.12%포인트 증가한 1.06%를 부동산대출은 0.04포인트 늘어난 0.74%를 각각 나타냈다.

이에 금감원은 취약 업종의 대출연체율 증가함에 따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