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불황기를 지나는 증권사들의 목표는 시장의 변동성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 구조를 만드는 것. 신한금융투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상품의 제조와 유통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해 본사와 리테일의 '양 날개'가 균형을 이루는 이상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투자
◆ 고객의 수익이 곧 '직원 평가'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 S&T(Sales&Trading)그룹을 신설해 시장 상황에 흔들림 없는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금융상품 제조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중위험·중수익 트렌드에 따라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다. 원금이 보장되면서 10%가 넘는 수익을 추구하는 이 상품은 지난 2012년 하반기 출시 이후 올해 초까지 총 2조원 규모가 팔렸다. 만기 상환된 수익률 또한 연 1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주에 100억원씩 자금이 몰렸던 ‘첫스텝80시리즈’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은 조기상환구간을 80%부터로 낮춘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올해 신한금융투자는 조기상환 구간이 75%부터 시작하는 ‘75배리어 ELS’를 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의 ‘회사에 앞서 고객’이라는 신념 또한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증권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고객 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연동했다. 올해는 주식 자산에 금융상품(펀드, ELS, DLS, 랩, 채권 등)을 포함한 고객 총자산 수익률과 전체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평가한다. 고객의 수익률이 곧바로 직원들의 인사고과와 성과급을 판단하는 기준인 셈이다.


이 같은 신한금융투자의 지속적인 ‘고객 수익률 높이기’는 고객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3년간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고는 16조8000억원에서 43조1000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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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부문 TOP3 진입 목표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슬로건을 ‘자산관리를 잘하는 회사, 투자를 잘하는 회사’로 정했다. 올해의 전략목표는 ‘전 사업부문 TOP3 진입을 위한 1등 역량 확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를 위해 총 7가지의 전략방향을 세웠다. ▲고객의 수익을 위해 종합자산관리영업 역량 강화 ▲퇴직연금 사업모델 재정비 및 연금자산의 운용수익률 제고 ▲복합점포의 업그레이드와 온라인·모바일 등 스마트채널을 통한 서비스 개편 ▲홀세일 Top 시장지배력 확보 및 법인고객 토털서비스 체계 구축 ▲기업고객에 대한 창의적 솔루션 제공 ▲해외자산 활용 등 시장주도적 상품 출시를 통한 고객 수익률 제고 ▲전 사업라인에서의 ‘따뜻한 금융’ 본격 실천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에도 증권업황이 쉽지는 않겠지만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면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