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 영업중심 경영, 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올해에는 양처럼 화합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작은 성공사례를 쌓아 올려 성공과 희망의 국민은행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개편 통해 고객 신뢰회복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본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니즈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조직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17본부 58부 2실에서 11그룹 9본부 59부 1실로 편제해 ‘고객중심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기능과 역할을 정비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그룹·본부제를 통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 및 고객중심의 영업지원 기능으로 본부를 개편했다.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 집중하고 본부는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체계를 구축한 것.
또한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SME·SOHO, WM, 은퇴시장, 글로벌사업, 자본시장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조직 확대를 단행했다. 단기적으로는 리테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SME·SOHO, WM, CIB 및 유가증권 운용부문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영 효율성 강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서는 기획기능에 해당하는 전략과 재무를 통합해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 및 CEO 경영철학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고객 신뢰회복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중심의 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종규 은행장 소통 행보 ‘눈길’
조직개편에 이어 윤종규 국민은행장도 소통 행보로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취임 직후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던 경영과제 수립, 인사 및 조직개편 등 주요 현안이 마무리되자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현장중심,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지난 1월28일과 29일 부산과 대구을 잇따라 방문한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끈다. 윤 행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방의 주요고객과 직원을 만나는 자리여서 현장경영 행보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윤 행장은 이틀간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예고 없이 영업점 10여곳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했다. 저녁시간에는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은행 경영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윤 행장은 “우리가 가진 성공 DNA를 일깨워 10년 전 이루지 못한 KB 재건의 꿈을 이루자”고 격려했다.
직원들도 리딩뱅크 위상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고객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윤 행장의 소통 행보로 직원 사이에서도 ‘리딩뱅크의 위상회복을 이루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직원들도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