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의 1위인 식품 및 바이오사업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서도 업계를 리드하고 있으며, 대한통운을 인수해 물류업계 1위로 올라서는 등 신유통·물류 분야에서도 단연 국내 1위다. 나아가 오는 2020년에는 그룹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매출 비중 70%의 ‘Great CJ’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식품기업 한계 넘어 4대 사업군 완성
CJ그룹의 거침없는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창조적 사업다각화’다. CJ의 성장은 새로운 시장을 산업화하고 시장과 기업이 함께 발전한 ‘창조형’이다. 이재현 회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확립하고 큰 그림을 그리며 사실상 ‘제2의 창업’을 이끌었다.
지난 1995년 드림웍스에 3억달러를 투자할 당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이는 문화콘텐츠기업 CJ를 만드는 초석이 됐다.
CJ그룹은 지난 1996년 제일제당그룹 출범 이후 기존 식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재편해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 등 4대 사업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4대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은 상호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기 적합한 구조다. CJ그룹은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우리 음식과 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확산된 한국문화를 한류 상품 소비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는다.
지난 2012년부터는 CJ대한통운·CJ오쇼핑·CJ올리브영 등이 포함된 신유통사업군이 전통적 주력사업이던 식품사업군의 매출을 넘어서며 사업다각화의 성공을 알리기도 했다.
다른 사업군이 식품사업 실적을 넘어선 것은 CJ GLS로 물류사업에 첫 진출한 지난 1998년 이후 14년 만이다. 비식품사업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식품기업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다.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창조경제 실현
창조적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CJ그룹이 강조한 정신은 ‘온리원’이다.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한다는 의미의 ‘온리원’ 정신은 신규사업 진출이나 신제품 개발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다.
온리원 문화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에서 빛을 발한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멀티플렉스 극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으며, 2011년 CGV청담씨네시티를 오픈하며 '컬쳐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했다.
글로벌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 내수 서비스시장을 직접 개척하고 있다. 글로벌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통해 만두와 양념장, 장류 등 한식가공식품을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1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각국의 식문화를 고려한 해외 전략을 수립하고 해당 국가의 시장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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