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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건강악화로 대법원에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재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이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11일 재계와 대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측 변호인은 이날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불안정해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며 지난 10일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 만료일은 오는 21일까지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2013년 8월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무게는 50kg 초반대까지 줄고 혈류량이 떨어져 빈혈 증상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