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여미게 되는 칼바람과 얄궂은 꽃샘추위가 4월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봄이 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지 하늘은 청명하고 간혹 내리는 햇살은 따뜻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화이트데이부터 벚꽃 축제 등의 봄을 맞이하는 연례 행사들에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것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일 터. 그럴수록 필요한 것이 바로 외출에 대비한 옷차림이다.
파스텔 컬러부터 플라워 프린트, 여성스러운 원피스 등 화사한 봄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많은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봄 시즌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아직 날이 추워 제대로 된 쇼핑을 하지 못했다면 지금부터 봄 바람과 여심을 동시에 사로잡는 트렌드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아무래도 바람이 불지언정 봄은 봄. 따라서 소재만으로 보온성을 지니는 얇은 재킷 형 패딩 점퍼나 사파리 점퍼를 아우터로 매치하자. 특히 심플한 디자인일수록 놈코어 트렌드에 더없이 적절한 아이템이다. 그리고 여기에 이너웨어로 밝은 컬러와 경쾌한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나 셔츠를 선택해 산뜻한 분위기를 더하면 봄 느낌이 나는 놈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외출이 많은 시즌임을 염두 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단정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으로 연출해봐도 좋다. 이에 대한 대안은 간단하게도 팬츠 선택에 있다. 정장 느낌도 나면서 편안한 활동감을 선사하는 슬랙스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백이나 슈즈를 백팩과 스니커즈로 매치해 캐주얼함을 더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