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을 천만원이라고 했을때 파워블로거하고 블로그 작업하는데 700만 원 정도 쓰고.."
KBS 취재화일은 지난 15일 '맛집 숨겨진거래'를 통해 '맛집'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방송에서 KBS는 검색 엔진 가장 윗부분에 뜨는 이용후기는 돈을 받고 쓴 글이거나 상업적인 댓글이 많다라며, 음식점들이 활용하는 블로그 마케팅의 진실과 맛집 검색을 둘러싼 홍보 대행사의 영업 실태를 지적했다.
점심때 맛집 찾기를 즐긴다는 한 기업의 회사원들, 인터넷 검색 결과를 얼마나 믿을 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은 "블로그 맛집 검색 시간이 더 늘어난 것 같아요. 블로그가 마케팅 채널로 많이 활용되다보니까 오히려 검색하는 입장에선 진짜 맛집 찾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라며, 맛집이 아닌데 아예 홍보성 글로 그럴듯하게 포장한 경우도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최근 4,5년 사이에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음식점 홍보를 대행해주는 업체가 급격히 늘어난 문제도 강조했다.
수십개에 불과하던 업체가 2011년 부터 최근까지 백여개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분석으로,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공동구매를 알선한 인터넷 블로거들이 구속된 사건 이후, 역설적이게도 관련 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고 전했다.
일례로 "수도권에 여러 군데 지점이 있는 한 음식점의 경우 한달 매출의 1,2퍼센트는 블로그 마케팅 비용으로 쓴다"라며 "수입이 짭짤하다 보니 파워 블로거들이 담당하는 분야도 요식업, 의료 산업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선 인터넷 포털사이트 상단에 맛집으로 가장해 이름을 올리는 이른바 변종 블로그 마케팅은 사실상 광고사업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내에 프렌차이즈 피자 전문점을 개점할 경우 바이럴 마케팅 비용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홍보 마케팅 전문가는 "일례로 "닭갈비 검색하시면 통합 검색 1페이지에 업체가 있고요.광고비는 한달에 176만원짜리 상품이다."라며 "실제 해운대 맛집으로 검색하며 나가는 업체의 경우,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줄서서 기다려 먹는다."고 말했다.
또 방송에선 "블로그를 통해서 마켓팅을 하는 인터넷 광고 영업이 이미 산업화됐는데도 불구하고 네이버측은 포털 이용자들을 왜곡된 정보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에선 "얄팍한 상술보다는 결국 좋은 재료에 투자하고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오래 갈 수 있다"라며 "블로그나 이용후기에 식당 이름과 메뉴 명칭 등 특정 검색어가 자주 나온다면 광고성 글로 의심해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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