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총 안건에는 ▲2014 회계연도(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김택진 대표 등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올라 있다.
자사주 소각, 임원 보수 공개,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등 넥슨 측이 2월 엔씨소프트에 보낸 주주제안서에 담긴 경영권 분쟁을 촉발하는 안건은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따라서 넥슨과 엔씨소프트 사이에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안건 중 김택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경우 넥슨 측에서 찬성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혀온 만큼 이번 주총에서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 지난 2월 17일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와 지분을 맞교환하면서 넥슨 측 현재 입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선 넥슨 측이 이번 주총에서 따로 발언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 넥슨 측이 김택진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전무 등 비등기 임원의 보수내역 및 산정기준 공개 요구를 재차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 초부터 몇 달간 계속된 경영권 분쟁의 감정이 남아 양사 간 관계자들 사이에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총의 진행자는 김택진 대표다. 넥슨 측에서는 한경택 최고재무책임자가 참석하며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넥슨 일본 법인과 넥슨코리아이기 떄문에 김정주 NXC 의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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