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달러 강세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19포인트(1.11%) 하락한 1만7776.1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보다 46.56포인트(0.94%) 떨어진 4900.88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8.35포인트(0.88%) 내린 2067.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하락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주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시카고 지역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3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51.7을 하회했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1월 케이스-실러 대도시 주택지수도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올 들어 9%가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강달러 기조는 미국내 수출주 기업들의 순익을 5.6%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경제지표 결과가 전망에서 상당히 멀어지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 주장이 여전히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골드만삭스(-1.60%), JP모건체이스(-0.62%)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였고 IT주인 제너럴일렉트릭(-1.23%), 마이크로소프트(-0.74%)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