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성인 아웃도어 제품만 취급하던 브랜드가 새롭게 키즈 라인을 신설하거나, 다운재킷 등 대표 카테고리 제품만을 소량 선보이던 브랜드가 키즈 라인의 볼륨을 대폭 확대하는 등 그 양상은 다양하다.
그리고 성장이 빠른 어린이들인 만큼 고가 수입 소재 사용을 지양하고 자체 개발 소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동시에 세탁과 관리가 손쉬운 제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에 얇고 가볍지만 차가운 바람이나 습기, 먼지의 침투는 차단하고 땀은 내보내 변덕스러운 봄철 야외 나들이에 최적화된 ‘해피 애니멀즈 후드 재킷’(9만9000원)과 ‘스프링걸 사파리 재킷’(11만9000원)이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이다.
네파는 앞으로 ‘아이답게 자유롭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파 신규사업본부 이승후 본부장은 “한창 뛰고 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추 부녀를 통해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아웃도어룩을 제안할 계획이며, 숲에서 부녀가 오붓하게 캠핑을 즐기고 있는 화보 등은 벌써부터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키즈 라인 뿐 아니라 브랜드 전체의 마케팅 방향을 패밀리 아웃도어룩으로 설정하고 있는 부분이 이례적이며, TV 패밀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여기에 어드벤쳐웨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오프로드,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도 역시 지난 2014년 F/W 시즌 키즈 라인을 론칭하며 어린이 아웃도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스포츠 브랜드도 키즈라인 공략에 나섰다.
밀레의 정재화 이사는 “키즈 전용 제품은 소위 ‘등골 브레이커’라 불리는 가격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기업만이 구현해낼 수 있는 탄탄한 기능성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추어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밀레는 키즈 아웃도어에까지 고어텍스나 윈드스타퍼와 같은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지나친 고사양이라고 판단, 자체 개발 방풍, 방수 소재를 폭넓게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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