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귀뚜라미와 ㈜귀뚜라미홈시스는 ‘4PASS 열교환기’와 콘덴싱 보일러 기술이 이미 150년전부터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국내에서 처음’과 같은 문구를 써가며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
객관적인 근거없이 ‘업계 최초 본사 직영 콜센터 운영’, ‘대한민국 냉방 사업 분야 1위 기업’이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귀뚜라미는 공정위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광고를 수정·삭제했다.
귀뚜라미그룹의 윤리의식이 도마에 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최 회장은 회사 인트라넷에 무상급식에 대해 ‘공짜근성=거지근성’이라고 표현, 주민투표를 독려하는 공지를 2회에 걸쳐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그해 10월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듯 보였지만 이후 보일러 신제품 출시 기념식을 진두지휘하는 등 슬그머니 경영일선에 복귀해 현재에 이르렀다.
귀뚜라미그룹을 둘러싼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특허 독식 등 불미스러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국내 보일러업계의 산증인 격인 최 회장의 이면이 속속 드러남에 따라 기업 차원의 의식 재고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들끓는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7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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