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국가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행 관계자는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이 일반적인 상품 가입좌수 증가속도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 100만좌 달성도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복 70주년 기념 예·적금 출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다. 그는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한해를 기념하고 광복 70주년의 깊은 뜻을 전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한민국만세’를 포인트로 삼았다.
김 회장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하는 것이 우리나라 역사와 자존심을 잃지 않는 길이기에 금융상품을 통해 도울 길이 없을까 생각했다”며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은 광복과 민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적금은 광복절인 오는 8월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했을 경우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기간 1년이며 출시일 기준으로 금리는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2.05%, 가입한도는 개인당 5000만원이다. 대한민국만세 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 2년, 3년, 5년이며 가입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가입한도는 자유적립식의 경우 월 100만원, 정액적립식의 경우 월 500만원이다. 금리는 3년제의 경우 우대금리 0.2% 포함 최고 3.1%를 제공한다.
◆공동 TV광고로 하나-외환 '만세'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의 돌풍은 개발부터 출시, 마케팅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시너지에서 비롯됐다. 양행이 지난 8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 캠페인도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배가시킨다.
양행은 ‘광복 70주년의 행복’이라는 메시지로 공동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는 양행이 함께 진행하는 올해 첫 TV광고 캠페인이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삼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를 캠페인 메인모델로 기용해 광복 70주년이라는 다소 멀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친근하게 다뤘다.
양행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광복 70주년과 항일 영웅인 안중근 의사 추모열기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좌수 증가를 이끌었다.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중국 내 항일유적지를 찾아가는 이벤트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해 역사와 민족에 대한 자긍심도 부여했다.
여기에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출시일에 맞춰 직접 가입해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출시일 오전 영업점 창구에서 대한민국만세 적금을 가입한 두 행장은 “대한민국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립투사 고귀한 정신 계승 앞장
최근 하나은행이 중국 하얼빈 기차역 본관 건물 좌측 옥상에 옥외광고를 설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하얼빈 의거 106주년을 기념해 세계평화와 아시아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 옥외광고는 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한중 우호, 세계평화, 아시아번영 등을 기원하는 공익광고다. 국내 금융그룹 중 중국 내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나금융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양국 경제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가로 60m×세로 7m 크기의 이 대형 옥외광고에는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천리를 바라보려고 누각을 한층 더 오른다’는 중국시인 왕지환의 유명한 한시구절로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싯구가 적힌 서예작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한 바 있다.
또한 양행은 국가보훈처와 독립유공자 지원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 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민국만세’라는 외침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항거 정신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독립투사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고 본받자는 취지에서다.
업무협약을 체결하던 날 두 은행장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우리 겨레의 불굴의 정신을 되새겼다. 양행과 국가보훈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복 70주년 기념 공익사업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두 행장은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전달받아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의 저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함께 나라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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