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 운동 속에서 싹튼 사랑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가 남산예술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올해로 5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초연부터 함께 해왔던 배우들이 선보이는 마지막 무대라서 더욱 뜻깊다.

<푸르른 날에>는 초연 당시 사전 예매 120장으로 시작했지만 입소문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마지막에는 80%의 객석점유율로 공연을 마치며 그 해 연극계의 상을 휩쓸었다.


원작인 희곡 <푸르른 날에>는 차범석 희곡상 제3회 수상작으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 후 30여년의 인생 역정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고선웅 연출 특유의 각색과 연출이 더해져 더 풍부한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그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작품들과 달리 '명랑하게 과장된 통속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인생의 푸르른 날을 역사의 비극에 빼앗긴 두 주인공의 삶을 20명의 배우들이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로 풀어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5월3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8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