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61포인트(0.41%) 내린 1만803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91포인트(0.37%) 하락한 2106.8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1.78포인트(0.63%) 떨어진 5023.6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고용개선도 더디게 나오는 등 실물경제의 회복세가 둔화되자 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분기 2.2%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며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0%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무부는 이상 한파로 소비지출이 줄고,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기업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지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된 달러 강세와 서부 항만 노사분규로 수출이 감소한 것도 GDP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3월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1.1% 증가한 108.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망치인 1.0% 증가를 넘어서는 것이자 2013년 6월 이후 22개월만의 최고치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고용 개선도 더디게 나타났다"며 "하지만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부진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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