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130선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6포인트(0.72%) 떨어진 2127.17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가 부진한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인해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773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1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1484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0억원, 10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5억원 순매수가 발생했고 비차익거래에서 1021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섬유의복이 3.89%의 낙폭을 보인 가운데 운수창고, 화학,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운송장비,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1.02% 상승했고 통신업, 의약품, 보험 등의 업종을 강보합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대의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POSCO 등은 1%내외의 약세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1.81% 상승하며 140만원대에 재진입했다.

종목별로는 '가짜 백수오’ 사태로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급락하자 백수오를 대체할 수 있는 갱년기 치료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갱년기 증후군 치료제를 생산하는 명문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의 조아제약과 경남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삼성제약은 췌장암 치료제 시판 허가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253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51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96%) 하락한 689.01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00원(0.24%) 떨어진 그램(g)당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072.4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