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광주지역의 한 백화점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부모님의 연령대나 선호도에 따라 패션 의류부터 고가의 기능성 건강 가구까지 다양한 선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어버이날 선물이 아닌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용주의와 더불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선물에는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가치소비 문화의 확산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분석을 통해 지난 5년(2010~14년) 동안 5월 1일부터 8일까지 어버이날 선물 선호도가 높은 20개 상품군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에는 연령대 구분 없이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한 상품군으로 홍삼이나 영양제를 비롯한 각종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식품이 연령대별로 40~50%씩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5년 후인 2014년에는 연령대별로 선물 구매형태가 크게 나뉘었다.
20~30대 자녀들은 젊은 감각의 중년 부모님 선물로 패션 의류나 구두∙핸드백과 같은 잡화상품 또는 화장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5~10%포인트 이상씩 크게 늘었다.
60~70대 부모를 둔 40~50대 자녀들은 2010년에 비해 건강식품 구입은 소폭 줄어든 반면 안마의자나 건강침대와 같은 금액대가 높은 선물을 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안현정 레이지보이 샵매니저는 "안마의자나 리클라이너 등 기능성 효도 가구가 최근 TV 매체에서 많이 노출되면서 문의를 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며 "중년 고객들은 1년에 한 번 있는 어버이날에 노년의 부모님께 1회성 선물보다는 금액이 다소 높더라도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 가구 선물을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이처럼 어버이날 선물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10일까지 패션잡화 및 의류 선물전과 함께 건강침대 및 안마의자 특별전 등 어버이날 맞이 효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8층 행사장에서는 10일까지 '웰빙 가전·가구 특집전'을 진행해 건강침대의 경우 40~20%, 전동 리클라이너는 40~30% 할인된 특가 상품전을 전개한다.
또한 패션 상품을 선물하고자 하는 젊은 자녀들을 위해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 지방시, 펜디, 랑방, 끌로에, 돌체앤가바나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 선물상품전'을 진행해 핸드백, 의류, 신발, 선글라스 등 패션 상품을 20~60% 할인된 가격(브랜드별 상이)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김대홍 영업지원팀장은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건강식품 위주의 행사를 탈피해 다양한 효도 선물상품전을 준비했다"며 "의례적인 어버이날 선물이 아닌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며 진정한 효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어버이날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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