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 조감도. 사진제공=금강주택
최근 민간 건설사 공급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신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최장 10년 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면서도 세금에서 자유로운 것은 물론 분양 전환 후 시세차익까지 노려볼 수 있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7~8일 청약을 받은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Ⅱ'는 814가구 공급에 1652명이 청약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일반적으로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청약자격 등이 까다로워 순위 내 청약 마감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다른 단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해 8월 용인 역북에 공급된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914가구)'의 경우도 계약 시작 5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을 정도다.


또한 2013년 4월 세종시에서 공급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2170가구)'는 순위 내 청약을 마치지 못했지만 4순위 에만 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세입자가 5~10년간 임대로 살다가 훗날 시장 상황을 판단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주택이다. 지난 몇 년간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임대료 인상 등이 제한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여기에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 부담이 없는 것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생각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008년 분양전환 된 화성 병점동 송화마을 우남퍼스트빌 3차 전용 84㎡는 이날 현재 평균 1억8000만원(네이버 시세기준)으로 분양전환 당시보다 약 7000만원 올랐다.


그렇다면 이달 공급되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어딜까. 금강주택은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II'를 분양 중이다. 청약은 마쳤으며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22일 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최고 25층 10개 동 69·84㎡ 총 908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중으로 김포한강(Ac-05블록)과 하남미사(A29블록)에서 10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각각 선보인다. 2개 단지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며 84㎡이하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