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지난 16일 홍콩 '디파크'에 오픈한 복합관 전경. 정식 개장에 앞선 3일간의 프리 오픈 기간 약 10만명의 고객이 이 곳을 찾았다/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가 시내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랜드 합류로 대기업들의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패션 전문기업 이랜드가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에 참여키로 한 가운데 입지 선정을 놓고 고민 중이다. 후보지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강서와 강남지역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 대부분은 여의도와 용산 등 강북지역을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찍었다. 강남지역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코엑스 두 곳뿐이다. 이랜드는 NC백화점 강서점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 NC 백화점 송파점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랜드는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2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중국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면세점도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관세청은 오는 6월1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 중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3곳 중 2곳은 대기업에, 1곳은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대기업 면세점 사업에는 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현대백화점·모두투어 합작법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SK네트웍스, 한화갤러리아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