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춘 데 이어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등 손해보험사들이 현재 3.5%로 책정된 예정이율을 내릴 계획이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보험금 지급 때까지 운용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의미한다. 예정이율 3.5%의 경우 보험사가 장기적으로 내는 보험료에 대해 3.5%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3.5%라는 이율은 보험료에 할인 적용된다.
따라서 예정이율을 내리면 보험사는 보험자산을 더 많이 굴려야 예전만큼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통상 보험료를 올리게 된다. 즉,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할인이 적어져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다.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떨어지면 보험료가 7~10%가량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손해보험업계는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수익이 악화돼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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