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12%) 떨어진 2143.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연내 인상 우려감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맞물리며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약세흐름을 보였다. 이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소식에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상승반전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줄어들며 지수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7392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3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9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56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유통업, 보험,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 통신업, 제조업, 화학 등이 상승했고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음식료품, 금융업, 운수창고, 은행, 의약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장 직전 전해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소식에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제일모직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삼성물산 역시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엔지니어링도 각각 6%, 3% 넘게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올랐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하락했고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도 내렸다.
종목별로는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사업 성장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성신양회는 주택업황 호조로 시멘트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5.6%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06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0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포인트(0.68%) 내린 708.66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30원(0.07%) 오른 그램(g)당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90원 오른 1101.0원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