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가격은 1568.63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던 1월2일 리터당 1583.94원에 육박한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할 때(리터당 1409.4원)와 비교하면 리터당 60원가량 오른 셈이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전국에서 14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자취를 감췄다. 경유 가격도 오르기는 마찬가지다. 경유는 리터당 1363.12원으로 올해 최고가였던 1397.5원에 근접했다.
이처럼 국내 유가가 상승곡선을 그린 이유는 국제유가가 뛰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0.3%) 상승한 57.68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랜트유도 0.4달러 오른 62.50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28일 기준 서울 휘발유 최저가는 구로구 오류동 대복주유소(자가상표)로 휘발유 리터당 1529원에 판매하고 한달전인 4월28일 기준 서울 최저가(리터당 1434원)와 비교하면 100원 가까이 올랐다. 최저가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이들 21곳 주유소 중 17곳(81%)은 서울 서쪽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은평구 6곳, 영등포구 6곳, 구로구 4곳, 금천구 1곳 등이다. 그밖에 도봉구, 동작구, 광진구, 서초구에 1곳씩 위치했다.
상표별로 보면 현대오일뱅크가 6개로 가장 많았고 에쓰오일도 5개로 많았다.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가 각각 3개, GS칼텍스와 자가상표가 각각 2개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