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는 8396만원으로 지난 2013년 8401만원보다 5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316개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보수는 6178만원에서 6259만원으로 증가했지만 금융공기업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 공공기관의 보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가 관련 자료를 집계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금융 공공기관은 보수 수준이 전체 공공기관 대비 30% 이상 높고 고용이 안정적이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금융위 산하 8개 금융 공공기관이다.
금융공기업 직원 보수가 지난해 줄어든 것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을 더 엄정하게 평가하면서 등급이 낮아졌고 평가등급에 연동된 성과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예금보험공사의 경영평가등급은 지난 2013년 A등급에서 지난해 C등급으로 떨어졌다. 주택금융공사는 A등급에서 B등급으로, 자산관리공사는 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내려갔다.
이로 인해 3개 금융공기업의 경영평가 성과급이 절반 이상 깎이기도 했다. 8개 금융공기업의 실적 수당은 지난 2013년 420만원에서 403만원으로, 1인당 복리후생비는 175만원에서 168만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