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이 열린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윤상직(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양쪽의 협정문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중 FTA'
지난 2012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중 간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 절차가 완료됐다. 이로써 우나라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3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하게 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FTA 서명식 및 기자회견'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이 협정문에 정식 서명했다. 

양국 통상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중 FTA가 상호 교역·투자 확대뿐 아니라 양국 정부·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전방위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대외경제연구원 등을 통해 실시한 '한·중 FTA 영향평가'에 따르면,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추가 성장 ▲ 소비자 후생 약 146억달러 개선 ▲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서비스시장 개방, 무역장벽 해소,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고려하면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여겨진다. 양국간 관세 철폐로 GDP 12조달러의 거대 시장이 탄생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다. 패션·화장품·생활가전·고급식품 등 주요 소비재 품목의 수출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중 FTA의 국회 비준 절차가 완료되면 양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는 날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 FTA가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