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6포인트(0.23%) 하락한 2068.1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관망세와 국채시장의 변동성, 그리스 합의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이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에 낙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과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3억8885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8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8억원, 549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08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77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70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약품, 유통업, 보험, 운송장비,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했고 은행,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화학, 기계, 종이목재, 금융업,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5% 넘게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 측의 합병설 부인으로 이 날도 3.8% 하락했고 현대차와 아모레퍼시픽과 POSCO, NAVER도 1~3% 내렸다.
종목별로는 삼성물산이 미국계 헤지펀드의 주식 매수로 촉발된 지분 경쟁 가능성에 전일 큰 폭 오른데 이어 이날도 9.5% 상승했고 삼성물산과 합병을 결정한 제일모직도 3.1% 올랐다. 일성신약은 보유중인 삼성물산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10% 넘게 급등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당뇨학회에서 당뇨병 신약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8.6%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79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3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38%) 상승한 707.27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250원(0.59%) 하락한 그램(g)당 4만2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떨어진 1111.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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