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달에 9.99달러(약 1만1000원)를 내고 이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뮤직의 무료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이용료 대신 광고 삽입을 통해 이용자에게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료서비스는 기존대로 같이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일부 곡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장르, 음악가, 심지어는 '풀장 파티'나 '일할 때 듣는 음악' 등 개인적 활동에 따른 구분 역시 가능하다.
구글 측은 이번 무료버전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글 검색엔진을 이용해 곡 검색이 가능하고 바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자사 유료서비스 이용자를 늘리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기기는 이번주 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구글이 이번 무료서비스를 출시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이 오는 30일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출시키로 한 가운데 무료서비스를 들고 나온 구글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애플뮤직의 이용가격은 월 9.99달러이며 월 14.99달러면 가족 전용 패키지로 최대 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첫 3개월간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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