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대한 수많은 기대 중에 내 아이만큼은 돈 문제로 고생하지 않고 경제독립을 이룬 부자가 되길 바라는 부모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소한 실천이 필요하다. 자산관리 현장에 있다 보면 VVIP부자 고객의 자녀 역시 경제관념이 뛰어나거나 자산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은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어릴 때부터 부자 마인드를 가지고 부자 되는 습관을 장착해 부자의 선택을 따라야 하는데 경제교육이 전무한 것이 싶은 것이 현실이다.
경제교육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하다 보니 20~30대가 돼도 종잣돈 마련과 자산관리 등 경제적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경제마인드를 고취시킬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아이에게는 부모의 행동이 거울이나 다름없다. 부모가 빈방의 전등을 끄지 않고 컴퓨터 화면을 하루 종일 켜 놓는 등 낭비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그대로 따라 한다. 아이 책상에 돼지저금통을 놓고 잔돈이 생길 때마다 아이와 함께 돼지저금통에 저금해서 어느 정도 모이면 함께 은행을 방문해 자유적금 통장에 저금을 해보자. 사소해 보이는 부모의 실행력이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경제마인드를 길러준다. 적금이 몇 만원 정도 모여 만기가 되면 자녀의 이름으로 적립식 펀드 통장을 만들어 주고 K코스피가 오르고 내리는 데 따라 수익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기에 한번 자녀와 함께 점검해 볼 수 있는 부모라면 미래에 내 아이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아이에게 돈에 대해 얘기하는 것에 부정적인 부모도 있을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부모 스스로도 경제관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부모가 생각을 바꿔야 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서 취업을 하면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세상은 바뀌었고 평생 직장의 개념도 사라진지 오래다.
아이 스스로 경제 마인드를 갖고 힘든 세상을 헤쳐 나가게 하려면 주말에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 함께 가보자. 야채가게에서 물건을 흥정하는 상인과 시장 아주머니의 대화를 듣는 것만 해도 자연스럽게 상품을 사고 파는 장사꾼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 콩나물 한 소쿠리를 사면서 흥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마감을 할 때 구입하는 야채 값이 더 싼 이유를 알게 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싸
시장바닥에서 힘들게 두부를 파는 아주머니에게는 거스름돈 대신 두부 한 모를 더 사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보여준다면 학교에서 점수 몇 점 더 오르기 바라는 것보다 더 훌륭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불리는 습관과 종잣돈을 모으고 적립식 펀드 등을 통해 투자의 개념을 이해하고 시장에서 장사꾼 마인드를 배우면 내 아이는 자연스럽게 경제독립을 이룰 수 있는 미래 행복한 부자로 성장하게 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1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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